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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처럼 번지는 '살인예고' 하루새 전국서 28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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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contents 2023. 8. 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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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낮 12시까지 누적 46명"…국가수사본부 긴급회의

강남역 지하상가 순찰하는 경찰특공대원들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흉기 난동과 살인 예고 온라인 게시물로 국민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6일 오후 서울 강남역 지하쇼핑센터에서 경찰특공대원들이 순찰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일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하며 인파가 몰리는 지하철역, 백화점 등 전국 247개 장소에 경찰관 1만2천여 명을 배치키로 했다. 서울 강남역과 부산 서면역, 성남 서현역·판교역, 수원역 등 인터넷에 게시된 '살인 예고글'에서 범행장소로 지목되거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11곳에는 전술 장갑차를 투입했다. 2023.8.6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신림역·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 '살인예고' 글이 잇따르는 가운데 하루 만에 모두 28명의 협박 글 작성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은 6일 낮 12시까지 전국에서 모두 46명의 살인예고 글 작성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전날 낮 12시 기준 18명에서 하루 사이 28명 늘어난 수치다.

경찰은 전날 오후 5시47분께 인스타그램에 "계양역에서 7시에 20명을 죽이겠다"고 적은 10대 A군을 집에서 붙잡았다. 부산 서면역에서 흉기난동을 벌이겠다고 예고한 글 작성자는 해군 일병 B씨로 확인돼 경찰이 헌병대에 신병을 넘겼다.

온라인 살인예고 글은 지난달 21일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간간이 올라오다가 지난 3일 서현역 사건 이후 전국에서 폭증하고 있다.

검거된 이들 상당수는 미성년자로 대부분 "장난이었다"고 진술하고 있다. 원주역에서 칼부림을 하겠다고 썼다가 강원 영월군에서 붙잡힌 C(17)군은  자신이 쓴 글을 SNS를 통해 제보하는 자작극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장갑차 뭔가요...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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