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위.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2011)
인기 아이돌에 밀려, 빛도 제대로 못 본 걸그룹 핑크돌즈는 주인 없는 곡 ‘화이트’를 리메이크한 2집으로 최고의 인기를 얻게 된다. 백댄서 출신으로 노장 취급 받는 리더 은주, 고음처리가 불안한 보컬 제니, 성형 중독, 얼굴마담 아랑, 랩, 댄스 실력만 출중한 신지 인기가 치솟을수록 멤버들간의 질투와 경쟁은 점점 치열해져 가고, 메인보컬이 되기 위한 집착도 강해진다. 그러나, 화이트’의 메인보컬이 되는 멤버마다 차례로 끔찍한 사고를 겪게 되고, 은주는 ‘화이트’라는 노래에 잔혹한 저주가 걸려있음을 직감하고 그 비밀을 파헤치려 하는데…
9위. 폰(2002)
잡지사 기자인 지원은 원조교제에 대한 폭로기사 때문에 정체불명의 인물로부터 협박전화에 시달리고 있다. 불안을 느낀 그녀는 휴대전화 번호를 바꾸려 하는데 기이하게도 011-9998-6644라는 번호를 제외하고 다른 번호는 선택이 되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그 번호로 바꾸는 지원. 하지만 괴전화는 계속된다. 어느날 친구인 호정과 만났다가 지원에게 걸려 온 전화를 호정의 다섯 살짜리 딸인 영주가 받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전화를 받은 영주는 점점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한편 지원은 이런 일이 생긴 뒤 원조교제 폭로기사로 협박하던 인물에게 쫓겨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그 때 걸려 온 휴대전화 때문에 위기에서 벗어난다. 계속되는 사건들로 인해 지원은 점차 전화와 관계된 무엇이 있다고 생각하고, 이 숨겨진 사실을 캐내기 위해 조사에 나선다. 이 폰의 이전 소유자 중 2명이 의문의 죽음을 당했고, 나머지 한 명 여고생은 실종상태라는 사실을 알게 된 지원은 실종된 여고생 주변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8위 여고괴담: 여우계단(2003)
학교 기숙사로 오르는 숲길에 28개의 층계로 된 계단이 있다. 여우가 소원을 들어 준다해서 여우계단이라 불린다. 간절히 소원을 품고 한 계단씩 오르면, 없던 29번째의 계단이 나타나서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것. 하지만, 그 소원의 답은 여우계단의 끔찍한 저주와 함께 되돌아온다는 것을 잊은 채 아이들은 남몰래 여우계단을 오른다.. “여우야, 여우야, 나 ,항상 진성이 옆에 있게 해줘.” 소희가 소원을 빈다. 진성과 소희는 무용반 단짝친구다.
7위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2010)
장철수가 연출하고 2010년 9월 2일에 개봉한 호러, 스릴러 장르의 영화. 장철수의 첫 장편 영화로 김기덕 밑에서 여러 영화의 조연출을 담당하다가 이 영화로 데뷔하게 됐다.[2][3] 서영희, 황금희[4]가 주연을 맡았다. 영제목는 Bedevilled(학대당한).
일견 평화롭고 한적해 보이는 외딴 섬 생활의 이면에서 폐쇄된 사회에 갇힌 여성 김복남에게 벌어지는 끔찍한 학대와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주변 인물들의 모습을 섬뜩하게 그리고 있다. 학대에 시달리는 김복남은 어린 시절 친구이자 섬에 휴가차 머물고 있는 세련된 도시 여성인 해원의 모습을 동경하며, 자신을 도와달라고 간절히 부탁한다.
하지만 이기적이고 비겁한 면이 작중에 나오는 섬 사람들 못지않은 해원 역시, 복남을 뿌리치고 방관할 뿐이다. 계속되는 학대와 멸시 끝에 이성을 붙잡고 있던 단 하나의 끈마저 끊긴 복남이 낫을 집어 들고 피비린내 나는 복수를 시작하는 후반부는, 상당한 명장면으로 평가받는다.
일본에서도 R18+을 받은 작품 답게 매우 폭력적인 부분이 많다. 여성에 대한 억압과 폭력적 학대, 닫힌 사회의 어두운 면 등 여러모로 불편한 장면들이 포진해 있으니 주의해서 볼 것.
6위 고사(2008)
2008년 8월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데스 게임 스릴러 영화. 상영 시간 88분. 제목이 인상적이다. 대한민국의 쏘우 시리즈
제작사는 코어콘텐츠미디어와 워터앤트리. 김광수의 코어답게 소속사 연예인들이 많이 등장한다. 주인공 남규리를 비롯, 티아라의 함은정, 스피카의 양지원, 손호준 등.
문제를 풀지 못하면 1명씩 죽는다. 시험은 시작되었다. | 정답이 아니면 모두 죽는다. 시험은 시작되었다!
5위 괴물(2006)
아버지(변희봉)가 운영하는 한강매점, 늘어지게 낮잠 자던 강두(송강호)는 우연히 특이한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생전 보도 못 한 무언가가 한강다리에 매달려 움직이는 것이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은 둔치 위로 올라와 사람들을 거침없이 깔아뭉개고, 무차별로 물어뜯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돌변하는 한강변. 강두도 뒤늦게 딸 현서(고아성)를 데리고 정신없이 도망가지만, 꼭 잡았던 현서의 손을 놓치고 만다. 하루아침에 집과 생계, 그리고 현서까지 모든 것을 잃게 된 강두 가족. 돈도 없고 빽도 없는 그들은 위험 구역으로 선포된 한강 어딘가에 있을 현서를 찾아 나선다.
4위 장화홍련(2003)
인적이 드문 시골, 이름 모를 들꽃들이 소담하게 피어 있는 신작로 끝에 일본식 목재 가옥이 홀로 서 있다. 낮이면 피아노 소리가 들려 올 듯 아름다운 그 집은 그러나,어둠이 내리면 귀기 서린 음산함을 뿜기 시작한다. 예사롭지 않은 기운이 서려 있는 이 집에서 어른도 아이도 아닌 아름다운 두자매.
3위 악마를 보았다(2010)
2010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스릴러 느와르 영화.
김지운 감독이 연출한 영화. 연쇄살인범 장경철에게 약혼녀를 잃은 남자 김수현이 반 죽이고 살려주고 다시 반 죽이는 식의 반복으로 잔혹한 복수를 행하고, 만만치 않은 적수를 만난 데에 흥분한 살인마의 도발로 둘의 광기가 치달아가는 내용의 영화.
2위 곡성(2014)
낯선 외지인이 나타난 후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사건들로 마을이 발칵 뒤집힌다. 경찰은 집단 야생 버섯 중독으로 잠정적 결론을 내리지만 모든 사건의 원인이 그 외지인 때문이라는 소문과 의심이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간다.
경찰 ‘종구’는 현장을 목격했다는 여인 ‘무명'을 만나면서 외지인에 대한 소문을 확신하기 시작한다.
딸 ‘효진’이 피해자들과 비슷한 증상으로 아파오기 시작하자 다급해진 ‘종구’. 외지인을 찾아 난동을 부리고, 무속인 ‘일광’을 불러 들이는데...
1위 부산행
2016년에 개봉한 한국의 좀비 영화. 미확인 바이러스 감염자들이 발생한 아비규환 속의 부산행 KTX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왔던 연상호감독이 처음으로 만든 실사 영화이며, 한국 최초의 좀비 블록버스터이다.
1,000만 관객을 넘으며 국내에서 크게 흥행을 했고, 다른 나라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세계적인 수작 좀비물의 반열에 올라섰다.